- 북구 송정동 주민센터, 소규모 텃밭상자 활용해 도시텃밭 조성
도농복합도시 북구에서도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도시농업'을 마을기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시 북구 송정동 주민센터는 9일 올해 신규시책으로 'GREEN-도시텃밭' 커뮤니티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텃밭상자를 시작으로, 점차 관내 유휴지를 활용한 도시텃밭 조성을 통해, 도시민이 직접 농사를 짓는 도시농업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 주민센터는 2층 야외 공간을 활용해, 상․하반기로 나눠 각 기수별로 10가구씩 총 20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 당 1~2개의 텃밭상자를 나눠줄 계획이다.
재배작물은 상추와 배추 등 채소류 5종에서 점차 대상을 늘려나가고, 수확한 작물은 경로당 및 보육시설 등에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주1회 정기모임을 통해 재배방법을 공유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얻어 재배기술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도 병행하며, 연말에는 참여회원을 중심으로 마을공동기업 사업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