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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시즌 27일부터 '개막'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8-27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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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현대자동차그룹 공채 서류모집 시작…국내 대기업 10월께 하반기 신규채용 마무리

▲ 현대자동차그룹이 27일 올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모집과 관련한 서류접수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 상당수가 오는 9월까지 하반기 공채에 돌입한다. 사진은 올 상반기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입사식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27일 현대차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대기업 공채가 시작됐다. 하지만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계획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하반기 취업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진행되는 일정이다.
 
상시 공채 제도를 도입한 현대차는 전략지원 부문에서 근무할 인문계 전공자 가운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18일과 11월 8일 두 차례에 나눠 인적성검사(HMAT)를 치른다. 연구개발·플랜트 부문에서 일할 이공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는 10월 9일 실시된다.
 
또 삼성그룹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절차를 시작한다.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10월 12일 진행될 계획이다.
 
동부그룹, 대우조선해양, 대한항공, 한화, 금호아시아나그룹,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은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9월께 신입사원을 뽑기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 올 하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공채 일정.     © 울산 뉴스투데이


그러나 이같은 채용계획에도 불구, 올 하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하는 대기업 110개사의 채용규모는 총 1만 5,13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 6,283명에 비해 7.1%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취업준비생'들의 고충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가 27일 발표한 '2014년 하반기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현황'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245개 사가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44.9%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가운데 37.6%에 해당하는 92개사는 올 하반기 신규 채용 자체가 아예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아직까지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17.6%(43개사)였다. 
 
울산의 한 기업에서 인사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취업 지원시 무턱대고 기업의 '명성'만 쫓기보다는 지원 직무에 대한 명확한 목표의식과 깊은 이해도가 필요하다"며 "중견·중소기업 등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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