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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 '19년 무파업' 기록 깨지나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8-26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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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노조, 26일 파업 결정…9월 3일 '노동쟁의 조정신청'하기로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9년만에 파업 수순을 밟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9일 진행된 노사 임·단협 상견례를 위해 노조 관계자들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3개월이 넘도록 30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파업을 결정, 내달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내달 6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보낸 다음 실제 쟁의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 임금 13만 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 성과금 250% + 추가 ▲ 호봉승급분 5만원으로 2만 7,000원 인상 ▲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요구안을 내놓은 뒤 지난 5월 14일부터 30여 차례 사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25일부터 임시 비상체제로 전환, 결렬된 임금 협상 등으로 인한 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노조는 이에 따라 25일부터 임시 비상체제로 들어갔다.

한편 19년 동안 '무파업'으로 진행해 온 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협상은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한다면 그 기록이 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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