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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재모병원, 경제성 두고 '설왕설래'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8-26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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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산재모병원 건립 관련, 울산 매체 "경제성 비교적 높다" vs 건립추진위원단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안 아니다"
▲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울산산재모병원 건립과 관련, 오는 9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경제성 분석과 관련된 지역 여론이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산재모병원 건립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모습.     © 울산광역시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인 울산산재모병원의 경제성 예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그에 대한 이견도 있어 향후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울산의 한 매체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울산산재모병원 건립 관련 경제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B/C) 비율이 2.0 전후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산재모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수월하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인 공공사업의 비용대비 편익 비율이 1.0 이상인 것과 비교, 울산산재모병원의 건립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울산산재모병원 건립추진위원단은 조금 다른 견해를 내비쳤다. 조익환 단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식적인 경제성 조사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는 오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경제성 관련 수치 발표는 대내외적으로 공표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에 이러한 보도가 난 것에 대해 사업 진행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울산산재모병원은 고용노동부가 4,000여 억원을 투입해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내에 착공 예정이며, 국내 산재병원 10곳을 총괄 조정하면서 연구·의료능력 강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께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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