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발전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울산 경제의 창'에서 울산 지역의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6월 판매액은 전년 동기 및 전월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울산발전연구원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올 6월 울산 소비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울산경제의 창 8월호'에 따르면 올 6월 울산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백화점 판매액은 12.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6월 울산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481억 1,500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15.3% 감소했다. 또 백화점 판매액은 617억 4,300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23.2% 감소했다.
 
울산 지역 유통업 판매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 울산발전연구원은 "최근 민간소비가 격월로 증감을 반복하는 양상을 나타내며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형소매점의 소비가 전월 및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줄어들며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전국 소비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판매액이 모두 전월보다 감소하며 전월의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양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의 6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5조 9,506억 9,800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10.1%, 전년 동기대비 1.3% 각각 감소했다. 또 대형마트 판매액은 3조 7,513억 7,400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6.8% 감소, 전년 동월과 비교해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