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2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등 발전소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고리원자력본부가 울산 울주군 서생면·온양읍 지역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22일 '2014년도 고리원자력본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대학생 415명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81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총 4억 8,300여 만원 상당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온양읍을 비롯해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광면 등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자녀 중 해마다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고리원자력본부 장학생으로 선발된 성적우수 대학생 14명에게는 각 300만원, 일반·지역·특별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401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생활형편이 넉넉지 않은 고등학생 81명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해 각 50만원씩이 전달됐따.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990년도부터 중·고등학생 1만 1,949명, 대학생 6,573명에게 총 10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