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울산 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0여 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울산 북구 앞바다에서 전복 종묘를 방류하는 모습.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올 상반기 울산 지역 어업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4,000톤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울산 지역의 어업 생산량은 총 1만 1,221톤으로 1만 6,050톤이었던 지난해 상반기 생산량에 비해 4,829톤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어업별로 보면 우선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지난해 8,174톤에서 올해 6,888톤으로 1,286톤 감소했다.
 
또 천해양식 어업 생산량은 지난해 7,837톤에서 올해 4,330톤으로 3,507톤 줄어들었다.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3톤씩으로 변동이 없었다.
 
어업 생산금액은 다소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3,843억원이었던 어업 생산금액은 올해 상반기 3,86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반기 국내 어업생산량은 전체 145만 1,000톤 중 전남이 82만 7,000톤(57.0%)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26만 5,000톤(18.2%), 부산 12만톤(8.2%), 충남 6만 4,000톤(4.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