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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 산단, 전기설비 92% '부적합'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8-22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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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노후산단 정밀안전진단 종합보고서' 제출받아…울산미포 산단 13개 사업장 가운데 12개 '부적합' 판정

▲ 이채익 의원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에서 울산미포 산업단지의 한 사업장 부적합 사항. 변압기의 제2종접지선이 미시공되어 있다(동그라미 안).     © 이채익의원실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전기설비 진단결과 대상 사업장의 92%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22일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노후산단 정밀안전진단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3개 노후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사업소 300곳 중 150곳이 전기안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울산미포 산단은 진단사업장 13개소 중 적합 1호, 부적합 12호로 92% 부적합이 발생했다.
 
이채익 의원실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당 사업소에서 변전실과 변압기, 특고압 전선로 등을 점검한 뒤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울산미포 산업단지의 경우 주요 부적합 사항으로는 ▲ 보호울타리 위험표지판 미부착 및 시건장치 미설치 ▲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이며, 배·분전반내 분진제거 및 차단기 단자조임, 난잡배선 정리 등의 설비 개선활동을 진행했다고 전기안전공사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전기안전 관리가 부적합한 사업소들은 고장구간 자동개폐기(ASS)의 축전지가 방전돼 있거나 누전차단기의 동작이 불량한 경우, 규격 전선을 사용하지 않거나 배선이 난잡한 경우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본 보고서를 통해 "사업소의 대표 등은 투자를 통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유관 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안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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