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까지 총 780여억원 국비 들여 총 5개 학교 설립키로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30일 교과부 중앙투융자심사를 통해 혁신도시 내 초등학교 1교와 중학교 2교의 학교설립을 승인 받음으로서 총 5개(고1, 초2, 중2)의 학교설립이 확정되어 총 780여억원의 국비를 들여 2014년까지 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학교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중구 혁신도시 내 입주학생의 원활한 학생 수용이 가능하게 되어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혁신도시 건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혁신도시 내 학교설립과 연계하여 공동화, 슬럼화 현상이 가속되어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중구 구도심 지역인 복산․병영학교군의 교육여건개선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학교별로 균형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도시 내 초등학교 1개교는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복산․병영지역에 2008년 현 학교시설결정이 폐지되고, 북정역사공원으로 지정되어 학교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인 울산초를 혁신도시 내 신축학교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는 학생감소 추이 및 학생수용여건을 감안하여, 학부모, 지역주민 및 학교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하여 울산초 교명을 유지해서 혁신도시 내로 이전한다는 것을 주요 방침으로 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혁신도시 입주시기에 맞추어 교육환경이 열악한 복산․병영학교군 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병행하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근거리 위주의 안정적인 배정을 위하여 단성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추진하는 등 교육시설 현대화 사업과 아울러 학력 향상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