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나양숙 기자] 전남 광주가 공공기관 대상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광주권역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사회적 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생산품들의 전시·판매를 통해 기업홍보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내용과 공공기관 진입사례 및 활용방안, 우수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총 2부로 나눠진 이번 행사에서 우선 1부에서는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촉진을 위해 광주시 서구 임우진 구청장과 광주권역사회적기업협의회 김원준 회장이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서구와 협의회는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 공공구매 활성화를 촉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기업 기반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한국운동건강협회 등 40여 곳의 사회적 기업들을 소개하고, 우선구매 연간 실적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는 한편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판매 부스' 및 '기업별 공공구매 상담코너' 등도 운영된다.
 
한편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이후 각 지역의 공공기관은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의무사항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라 매년 국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집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