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사내하도급 정규직 채용 진행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8-21 11:12:00

기사수정
  • 현대자동차, 사내하도급 특별고용 합의 후 첫 정규직 채용…26일까지 원서접수 마치고 서류·면접·신체검사 후 9월 중 채용 완료 예정
▲ 현대차가 사내하도급 특별고용 합의 후 처음으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21일 현대차 울산공장은 사내식당 게시판을 통해 채용 공고문이 게시되는 모습.     © 현대자동차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현대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정규직(기술직) 채용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사내하도급 특별고용 합의 후 진행되는 이번 채용의 규모는 수백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모집공고 및 원서 접수를 받은 후 서류전형, 면접·신체검사 등을 거쳐 9월 중 합격자를 발표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한 인원들은 소정의 입사교육 과정을 거친 후 11월 중에 각 현장에 배치된다.
 
현대차는 사내하도급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8일 노사합의를 통해 2015년까지 정규직 4,000명을 채용키로 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이후 장기적 인력운영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로 함에 따라,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정규직 채용을 우대하기로 했다.
 
이외에 하도급 근속기간에 따른 경력 인정, 노사간 모든 민형사상 소송 쌍방 취하 등에도 합의했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에 대해 "합의 사항을 신속히 이행함으로써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의 정규직 채용 희망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각 생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인원 충원이 필요할 경우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을 적절하게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사내하도급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 7월부터 사내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총 2,038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지난 18일 합의에서 2015년까지 4,0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사내하도급 근로자 1,962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