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13일 올해 임금협상의 최대 화두로 부상한 '통상임금'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소책자를 발간했다.     © 현대자동차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통상임금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소책자를 발간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올해 임금협상의 최대쟁점이 되고 있는 통상임금 관련 소책자를 32페이지 분량으로 6만 700부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소책자는 통상임금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의 올바른 길은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 책자에는 ▲ 통상임금의 의의 ▲ 통상임금 대법판결의 내용과 의미 ▲ 현대차 통상임금에 대한 관점 ▲ 통상임금 확대요구의 문제점 ▲ 타사 통상임금 관련 현황 등이 수록되어 있다.
 
현대차 윤갑한 사장은 책자 발간 인사말에서 "부품업체를 비롯한 모든 자동차기업 노사가 현대차의 교섭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통상임금의 확대결정을 내린다면 자동차업종 전체가 붕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