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2014년 2/4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울산, 올 2분기 취업자 수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 전국서 낙폭 가장 커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올해 2분기 울산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3일 '2014년 2/4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올해 2분기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도소매업, 제조업, 농림어업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특히 울산 지역의 올해 5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6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뒤를 이어 전북·전남이 취업자 수가 0.6%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5.2%), 경기(4.1%), 충북(3.9%)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음식숙박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의 호조에 힘입어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올 2분기 전국 취업자 수는 보건·복지서비스업, 제조업 등의 고용이 증가하면서 총 2,579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울산의 2분기 취업자수는 전국에서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