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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중산행복샘' 만족도조사 실시…이용자들 절반이상 '만족'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8-12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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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족과 매우 만족이 54%, 보통이 29% 차지, 불만족도는 17%로 주로 시설협소와 청결문제 지적
▲ 울산시북구청은 다음달 개장 1주년을 앞둔 공공목욕탕 '중산행복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울산시북구청은 다음달 개장 1주년을 앞둔 공공목욕탕 '중산행복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울산시북구청은 공공목욕탕 '중산행복샘'이 다음달 12일 개장 1주년을 앞두고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 절반 이상이 '중산행복샘' 운영에 만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 중산문화센터와 행복샘 남·여탕 세 곳에서 진행됐다.

남자 85명, 여자 154명 등 총 239명이 참여했으며 40대∼60대가 77%로 주를 이뤘다.

이들 월평균 이용횟수가 10회 이상이 57%, 5회 이상까지 포함하면 70%로 단골 이용주민이 많았다.

설문조사에서 '중산행복샘'을 찾는 주민들은 목욕탕 이용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족과 매우 만족이 54%, 보통이 29%를 차지했다. 불만족도 17%로 불만 사유로는 시설협소와 청결문제를 주로 지적했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 6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밖에 가족 같은 편안함(21명), 시설 청결(19명), 좋은 수질(15명), 저렴한 가격(10명)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직원 친절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만족스럽다는 결과가 나왔다. '친절하다'는 답변이 64%, 보통이 22%를 차지했으며, '불친절하다'고 답변한 사람은 13%(33명)에 불과했다.

목욕탕 불편 및 건의사항으로는 시설 내 청소미흡, 협소한 사우나실, 운영시간 연장 등이 지적됐다.

북구청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중산행복샘' 운영논란에 대한 실태조사 시점과 겹쳐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만족도조사는 별개로 이뤄진 것으로 설문결과에서 이용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수탁자인 행복샘 협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반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목욕시설이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중산동 주민들을 위해 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972.9㎡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여탕과 남탕, 헬스장, 휴게실 등을 갖춘 공공목욕탕 '중산행복샘'을 지난해 건립했다. 

'중산행복샘'은 70여명의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중산행복협동조합(이사장 윤진용)이 오는 2016년까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중산행복협동조합은 이달말 정기총회를 실시해 행복샘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운영방향 및 대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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