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생태탐방선 취항식      © 양산시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부산시가 양산시를 포함한 경남도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뱃길복원사업에 따라 마련된 생태탐방선'낙동강 에코호'가 지난 8일 부산시 북구 화명생태공원내 선착장에서 탐방선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생태탐방선‘낙동가 에코호’는 이달 중순경 일주일간 무료탑승행사를 한 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나선다.     

탐방선은 20t급 33인승 여객선, 부산 을숙도에서 출발해 화명을 경유해 양산시 물금에서 돌아가는 왕복 약48㎞로 2시간30분정도 소요코스로 하루 2회 운항한다.   

부산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하며, 탐방선에는 전담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돼관광객에게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 구포‧물금 나루터 등 낙동강의 생태와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해설한다.   

한편,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취항식에 참석해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은 부산과 경남의 양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사업으로 물금 둔치를 중심으로 레저의 메카가 되도록 물금 선착장조성을 시작으로, 오토캠핑장조성등 낙동강변 황산체육공원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은 “앞으로 원동까지 연결되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항로를 특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부산과 경남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