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상하 기자] 2014 울산동구 한씨름큰마당 겸 KBSN 전국대학 울산장사 씨름대회가 3일간의 경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4 울산동구 한씨름큰마당 겸 KBSN 전국대학 울산장사 씨름대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지역주민 등 1만8천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구청과 동구의회, 울산광역시, KBSN스포츠가 후원하고 한국대학씨름연맹이 주최하며 울산광역시 씨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전국의 대학 씨름 14개팀과 실업 씨름 4개팀 등 선수단 총 18개팀에서 선수 2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선보였다.
 
지난 4일 첫날에는 대학부 단체예선과 일반부 단체 4강전이 펼쳐졌고, 5일에는 개인전 7체급 예선 및 4강전과 초중등부 시범경기가 열렸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6일에는 낮 12시에 동구 현대호텔에서 환영오찬이 있었으며, 오후 6시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권명호 동구청장, 안효대 국회의원, 장만복 동구의장과 시구의원, 임생규 한국대학씨름연맹회장과 김석원 울산광역시 씨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개인전 7체급 결승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열띤 응원속에서 치러졌다.
 
이번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학부 개인전 ▲경장급 1위 김태호(전주대) ▲소장급 1위 박종길(울산대) ▲청장급 1위 강진욱(대구대) ▲용장급 1위 이청수(경남대) ▲용사급 1위 전선협(동아대) ▲역사급 1위 오창록(한림대) ▲장사급 1위 최인호(경남대) 등이다.
 
또 대학부 단체전 1위는 한림대, 일반부 단체전 1위는 울산 동구청이 차지했다.
 
한편, 동구청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 씨름 경기를 선보임으로써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참여와 응원을 통해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