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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저녁식사, '자녀의 SQ 향상'에 큰 도움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8-07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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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런던 미들섹스 대학 심리학 연구진의 연구결과 발표
▲ 가족간에 자주 저녁식사 시간을 갖게 되면, 자녀의 SQ(social quotient) 즉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잘 어울리는 사회성지수가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가족간에 자주 저녁식사 시간을 갖게 되면, 자녀의 SQ(social quotient) 즉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잘 어울리는 사회성지수가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 미들섹스 대학 심리학 연구진은 "가족들만의 오붓한 저녁식사 시간을 자주 가질수록 자녀의 사회성이 향상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6~11세 사이 불특정 다수 아동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수업태도, 사회성, 친화력 등을 세부 조사한 결과 적어도 일주일에 4번 가족과 저녁식사 시간을 가진 아이들일수록 학교에서의 학습태도와 사회성이 높게 측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아동들은 학교에서 폭력, 지각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빈도수도 눈에 띄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함께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 아동 사회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나왔었다.

지난 2007년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 연구진이 아동 24,0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음식습관과 사회성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부모와 자주 함께 식사 시간을 갖는 아동들은 그렇지 못한 아동들에 비해 사회성이 10% 가량 높았으며 비행행동을 할 확률도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가정 심리학 연구(Journal of Family Psychology)'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미들섹스 대학 심리학자 피오나 스타 박사는 "가족 간 저녁식사는 자식이 부모의 행동과 가치관을 습득하고 부모는 자식의 삶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온 가족이 한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눌 때 자식들은 부모의 언어적, 사회적 능력을 배우게 된다. 따라서 부모는 자식을 위해 이런 시간을 자주 가지고 모범적인 행동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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