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태풍 '나크리'로 1,000여 톤 쓰레기 발생돼…'할롱' 지나간 뒤 일괄 수거 계획 수립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태풍 나크리로 인해 태화강변에 많은 쓰레기가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태화강변 일원에 초목류, 폐스티로폼 등의 쓰레기 1,000톤을 발생시켰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는 지난 2일과 3일 울산지역에 총 101.1㎜의 많은 비를 뿌렸다. 이로 인해 태화강변에 쓰레기가 1,000톤이 발생했고, 산호섬 데크 등의 산책로가 2.2㎞ 침수, 태화강 대공원 산책로 부분 파임 등이 발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환경정화 작업에 들어가 산책로 뻘 청소를 완료하고 태화강 대공원 산책로 정비를 마쳤다.
또한 태화강 용금소 주변 산책로, 중구 태화교∼번영교 수변, 문수고 징검다리 등에 쌓여있던 쓰레기 40톤을 먼저 수거했다.
한편 시는 "현재 아산로 옆 태화강변에 쌓여있는 나머지 쓰레기는 이번 주말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태화강 일원에 쓰레기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이 지나간 이후 일괄 수거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