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여름철 물놀이 시설 안전점검 결과 7건 지적…8월 말까지 물놀이 대응기간 지정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시가 물놀이 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총 6개 시설에서 7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시설에서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해수욕장, 강·계곡, 수영장 등 여름철 재난에 취약한 물놀이 시설 24개소에 대해 안점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개 시설에서 7건이 지적됐다.
분야별로는 물놀이 시설에 필요한 인명구조장비 미비 등이 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1건, 기타 1건 등이다.
위반 시설에 대해 시는 점검 결과 안전로프 및 구명조끼 미비치 등의 5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또 수영장 시설에 대해 천장 마감재 부식,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 시설 보수가 필요한 사항(2건)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리주체(부서)에게 통보해 조속히 조치토록 하는 등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6월부터 이번달 말까지를 '2014년 여름철 물놀이 대응기간'으로 지정하고, 여름철 물놀이 기간 중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