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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부경찰서 태화지구대, 자살 기도 40대 여성 구조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8-05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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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중부경찰서 태화지구대 소속 배종대 경위·박상덕 경사, 4일 오전 자살 기도하던 40대 여성 태화강변에서 무사히 구조 "당연한 일을 했을 뿐"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중부경찰서 태화지구대 소속 경찰이 자살기도자를 무사히 구조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울산중부경찰서는 태화지구대 소속 배종대 경위와 박상덕 경사가 자살을 기도하던 40대 여성을 구조,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7시, 두 경찰관은 "전날 밤 집을 나간 40대 아내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남성의 신고를 받았다.
 
이어 수색에 착수한 그들은 여성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출동에 나섰다. 이후 1시간 20여 분만에 태화강변에서 이 여성의 차량을 발견했다.
 
하지만 차량은 안에서 문이 잠긴 채였고, 여성 A 씨는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한 상태로 누워 있었다. 경찰관은 창문을 두드려 여성을 깨웠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종대 경위와 박상덕 경사는 "평소 태화강 주변 외진 장소를 자주 순찰하는데, 이 장소를 잘 기억해 둔 것이 구조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배 경위는 "올 연말 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울산 시민들께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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