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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장 "통상임금, 냉철한 판단 필요해"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8-01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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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 1일 담화문 내 "법 판결 때문에 통상임금이 변경되어야 한다면 그 법의 판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일 것"이라 밝혀
▲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이 1일 "이제는 우리 직원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노사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갑한 사장(사진)은 이날 담화문을 내 이 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법 판결 때문에 통상임금이 변경되어야 한다면 (현대차도) 그 법의 판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막연히 통상임금이 확대되면 얼마를 더 받는다는 생각이 아닌 통상임금 확대의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판단해 주길 당부한다. 지금 당장 우리의 임금수준이 낮아서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을 요구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사장은 "더 이상 '얼마를 더 줄 것인가'가 아니라 '지금 우리 직원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노사가 함께 논의하고 고민해야 한다. 단순히 임금인상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직원 건강과 안전 그리고 복지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우리 노사가 사회적 비난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롭게 거듭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달 31일 울산공장에서 임금협상을 위한 14차 교섭을 벌였지만, 통상임금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교섭이 결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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