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2014 울산동구 한씨름큰마당 겸 KBSN 전국대학 울산장사씨름대회'가 펼쳐진다.
 
울산동구청은 '2014 울산동구 한씨름큰마당 겸 KBSN 전국대학 울산장사씨름대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동구청과 동구의회, 울산광역시, KBSN스포츠가 후원하고 한국대학씨름연맹이 주최하며 울산광역시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학 씨름 14개팀과 실업 씨름 4개팀 등 선수단 총 18개팀에서 250여명이 경기에 참가하며, 대회기간중 약 1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은 예선이 끝나고 본선 경기가 열리는 오는 6일 오후 6시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권명호 동구청장을 비롯, 내빈과 씨름협회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오는 4일에는 오후 6시부터 대학부와 실업팀 단체전 경기가 열리고, 둘째날인 5일에는 오후 5시부터 대학부 예선전과 초중등부 시범경기가 마련된다.
 
또 경기 마지막날인 오는 6일에는 오후 6시부터 대학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정전이 마련된다.
 
울산동구 한씨름큰마당 겸 KBSN 전국대학 울산장사씨름대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한여름밤에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씨름경기를 관람하며 무더위를 식힐수 있어 당초 예상인원보다 훨씬 많은 1만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동구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민속 스포츠인 씨름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