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성여자대학교(총장 홍승용)와 UN Women(총재 Mlambo-Ngcuka Phumzile)이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덕성여자대학교가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덕성여자대학교(총장 홍승용)와 UN Women(총재 Mlambo-Ngcuka Phumzile)이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덕성여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공감적 봉사: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교육'. 한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32개국에서 온 대학생 500여명이 국제사회 여성 문제를 함께 짚어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는 본대회, 7일부터 14일까지는 훈련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본대회에서는 '여성 경제와 기업가 정신', '농업가치사슬과 여성 비즈니스' 등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론, 모의 UN Women 회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훈련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참가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한국의 기업, ICT, 의료 등과 관련한 교육과 기술 훈련을 받게 된다.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은 "이번 대회는 덕성여대의 국제협력 강화는 물론 아시아와 아프리카 발전을 이끌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차세대 여성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월 출범한 UN Women은 과거 UN 내 여성 관련 기구들을 통합하고 강화한 여성문제 전담기구다. 덕성여대는 또 그해 7월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UN Wome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