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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김주찬·양의지·윤성환 등 '대표팀 엔트리' 제외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28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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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중일 아시안 게임 대표팀 감독은 역시 "서건창에게 미안하지만, 2루수 하나밖에 안 돼서 탈락했다. 반면 오재원은 활용도가 높다"며 탈락 배경 밝혀

▲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서건창.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엔트리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서건창을 비롯한 고배를 마신 선수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이날 기술위원회에는 대표팀 사령탑 류중일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일, 김재박, 이순철, 차명석 등 기술위원 전원도 함께했다.

가장 큰 논란을 낳았던 내야진은 박병호·강정호·김민성(넥센)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가 선발됐다.
 
삼성 주전 3루수인 박석민과 넥센 2루수 서건창은 이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왼손 가운데 손가락이 좋지 않은 박석민의 탈락은 수긍이 가지만, 서건창의 탈락은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서건창은 올 시즌 3할5푼9리 5홈런 33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으로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줬다.
 
올 시즌 실책 5개로 내야 수비도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작전 수행 능력 역시 서건창의 최대 장점 중 하나다.
 
세밀한 작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서건창이다. 모든 면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데 실패했다.

류중일 아시안 게임 대표팀 감독은 역시 "서건창에게 미안하지만, 2루수 하나밖에 안 돼서 탈락했다. 반면 오재원은 활용도가 높다"며 탈락 배경을 전했다.

이 외에도 투수 쪽에서는 윤성환(삼성), 손승락(넥센)이 탈락했다.
 
윤성환은 올 시즌 왼손 투수들이 득세한 가운데 18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우완 투수의 자존심을 지켰으나, 최종 명단에 오르진 못했다.
 
우완 선발 자원으로서는 이태양(한화)과 이재학(NC)이 발탁됐다.

포수에서는 양의지(두산)의 승선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최종 선택은 강민호(롯데), 이재원(SK)이었다.
 
이재원은 타율 3할8푼6리 10홈런으로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잡으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안았다.
 
강민호는 역시 경험 면에서 양의지를 제치고 선발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차 예비 엔트리 명단에 올랐던 김주찬(KIA)도 최종 탈락했다. 타율 3할8푼1리 7홈런 15도루로 기록면에선 돋보이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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