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 류현진이 12승 달성에 성공했다.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이 12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다저스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은 시즌 20번째 등판서 12승(5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44로 조금 올랐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했다.
 
1회말 3타자를 상대로 공 9개 만에 땅볼 3개를 유도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2회말에는 땅볼과 뜬공, 삼진을 각각 1개씩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5회말 2아웃 이후 버스터 포지에게 높은 실투를 던져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파블로 산도발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난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마이클 모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아담 듀발과 어글라를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류현진의 뒤를 이어 등판한 J.P. 하웰과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결국 류현진은 시즌 12승을 달성했고, 다저스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싹쓸이에 성공했다.

한편, 류현진은 다음달 2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