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제3회 지방공무원 시험에 울산 지역에서는 평균 6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2014년 제3회 지방공무원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3명 모집에 808명이 지원, 평균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73대 1보다 조금 낮아진 수치다.
 
접수결과 응시자 연령대는 ▲ 19세 이하 17명(2.1%) ▲ 20대 376명(46.5%) ▲ 30대 372명(46.1%) ▲ 40대 43명(5.3%) 등으로 나타나 2~30대가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7급은 3명 모집에 586명이 접수해 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시에서 올해 처음 모집하는 방재안전9급은 2명 모집에 151명이 접수하면서 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세월호 참사 등으로 방재안전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시는 풀이하고 있다.

기계 등 4개 분야에서의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4명 모집에 19명이 접수를 마치면서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고졸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2015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에 한해서 치러진다.
 
한편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1일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실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장소는 10월 24일, 면접시험은 11월 6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