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와의 경기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
▲ 삼성은 지난 2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 울산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삼성이 NC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지난 2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는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 이후 6연승 질주이다.
안지만은 올 시즌 20번째 홀드를 달성하며 사상 첫 3년 연속 20홀드 및 역대 최소 경기 20홀드를 동시 수립했다.
이승엽은 역대 3번째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반면 NC는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의 호투에도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3연전 모두 패하는 아픔을 맛 봤다.
삼성은 2회 이승엽과 박한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마련했다.
김헌곤의 3루 땅볼 때 박한이가 2루에서 포스 아웃. 계속된 1사 1,3루서 이지영의 중전 안타 때 3루 주자 이승엽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1-0 기선 제압에 성고했다.
NC는 5회 박민우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에릭 테임즈의 우익선상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1 균형을 깬 건 삼성이었다.
7회 선두 타자 김헌곤의 내야 안타와 이지영의 희생 번트 그리고 김상수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천금같은 기회를 잡았다.
나바로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3-1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필승 계투조를 투입해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릭 밴덴헐크는 12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6이닝 1실점(4피안타 6볼넷 9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그리고 임창용은 시즌 21세이브째를 거뒀다.
한편, NC 선발 에릭 해커는 6⅓이닝 3실점(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호투에도 시즌 4패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