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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뉴시니어 활용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필요해"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28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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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발전연구원, ‘뉴시니어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제시한 이슈리포트 발간…“울산지역 뉴시니어 특성 고려한 일자리·봉사활동 창출해야”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 지역 노인 세대의 경제활동과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일자리와 유급봉사활동 프로그램 창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문연) 문화사회연구실 이윤형 박사는 28일 '고령화 진입한 울산, 뉴시니어 사회참여 활성화하려면'이라는 이슈리포트를 발간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박사는 이슈리포트에서 "대표적인 젊은 도시인 울산도 '뉴시니어(New Senior)'라고 불리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면서 기존 노인세대를 포함해 고령사회로 급격히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란 1955년에서 1964년 사이 출생한 인구 세대를 가리킨다.

▲ 울산발전연구원은 28일 발간된 이슈리포트를 통해 꾸준히 증가하는 울산 지역 노인인구의 경제 및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울산광역시 총인구와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   © 울산발전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울산 지역 노인세대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욕구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했으며,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일자리와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활동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울산지역 은퇴자와 은퇴예정자 수는 늘고 있는 반면 지난 2012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6.2%로 전국 평균(30.6%)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울산의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자 수는 4,681명으로 전체 노인인구 8만 8,000명 중에 참여율이 약 5.3%에 그쳐 그만큼 향후 노인인력의 활용 여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 박사는 "기존 노년세대와 뉴시니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울산지역 은퇴자의 다양한 연령층, 전문성 연계 등을 고려한 일자리나 봉사활동이 필요하다"며 울산의 고령화, 저출산, 보육수요 동시해결을 위해 보육과 관련한 노인일자리 확대를 제안했다.
 
또 이 박사는 울산지역 고령자의 평균 봉사 횟수 및 시간이 전국 7대 도시 평균에 비해 낮다는 점을 들어, 무보수성인 자원봉사활동에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유급자원봉사활동을 노인일자리사업의 일부분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박사는 "노인일자리의 일환으로 기술생산직 은퇴자가 많은 울산의 특성을 고려해 직업훈련기관과 산업체를 연계한 ‘산업교육형’ 인력양성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도적 기간일 때는 노인일자리로, 사업 종결 후에는 유급 자원봉사 형태로 연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울산 지역 뉴시니어의 경우 은퇴 후 건강유지, 여가활동비 마련, 사회참여 등을 이유로 일자리 활동을 원하고 있지만 참여여건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일자리의 80% 이상이 단순 업무거나 월평균 수입이 20만원 안팎에 머무르면서 울산의 대기업 퇴직자, 기술직 은퇴자 등 전문 인력의 노하우를 이어갈 일자리나 사회참여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문직 은퇴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봉사영역 개발과 일반 노인들이 접근 가능한 비전문 영역이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한다고 이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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