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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홈런 폭발' 한화에 勝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28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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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나지완의 결승 스리런, 이범호의 쐐기 만루포 등 홈런 4방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폭발 17-5 대승

▲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나지완의 결승 스리런 아치와 이범호의 쐐기 만루포 등 홈런 4방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7-5 대승을 거뒀다.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KIA가 한화를 이기고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는 지난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나지완의 결승 스리런 아치와 이범호의 쐐기 만루포 등 홈런 4방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7-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를 끊은 KIA는 시즌 39승48패를 마크하며 하루 만에 7위에서 6위로 복귀했다.
 
반면 시즌 첫 3연전 스윕이 물거품 된 한화는 31승51패1무로 9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IA가 1회 시작부터 기선제압했다.
 
1사 후 김민우가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린 뒤 브렛 필의 볼넷으로 이어진 1·2루 찬스에서 나지완이 한화 선발 송창현의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18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15m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16호 홈런.

2회에도 KIA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차일목이 송창현의 3구째 135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4월8일 목동 넥센전 이후 110일 만에 터진 대포. 김주찬의 중전 안타, 김민우의 볼넷, 필의 3루 내야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5-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이범호의 그랜드슬램이 터졌다.
 
송창현의 4구째 가운데 낮은 138km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0m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14호 홈런.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포로 올 시즌에만 3개째다.

KIA의 홈런 퍼레이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범호의 만루포 이후 안치홍이 송창현의 2구째 가운데 높은 137km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m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백투백 홈런. 안치홍도 시즌 15호 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KIA는 3회에도 차일목·김주찬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민우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뒤 나지완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이범호의 밀어내기 사구까지 나와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5회에도 나지완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나지완은 4타수 3안타 5타점 2볼넷 활약. 김주찬도 3안타로 활약한 가운데 필·김민우·안치홍·차일목까지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다.

한편,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막고 시즌 12승(5패)째를 올렸다. 한화전 5연승. 한화 선발 송창현은 1⅔이닝 7피안타(4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0실점의 난타를 당하며 시즌 9패(1승)째를 당했다. 한화도 3회 타자일순으로 5득점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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