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5일부터 이틀간 7·30 재보선 사전투표 진행…전남 순천시곡성군 13.23%로 가장 높은 투표율 기록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울산남을의 사전투표율은 5.85%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결과 선거인 총 288만 455명 중 22만 9,986명이 참여해 7.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상·하반기 재보선 사전투표율(상반기 4.78%·하반기 5.45%)보다 높은 수치다.
선거구별 투표율은 울산남을 5.85%를 비롯해 ▲ 전남 순천시곡성군 13.23% ▲ 서울 동작구을 13.22% ▲ 경기 김포시 9.69% ▲ 전남담양·함평·영광·장성군 9.00% ▲ 대전 대덕구 8.45% ▲ 수원시정(영통구) 8.34% ▲ 충남서산시태안군 7.83% ▲ 수원시병(팔달구) 7.35% ▲ 수원시을(권선구) 6.13% ▲ 경기 평택시을 5.75% ▲ 광주 광산구을 5.42% ▲ 부산 해운대구기장갑 3.89% 등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 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25일 투표율은 3.13%, 둘째 날인 26일에는 4.85%로 나타나, 토요일에 유권자들의 참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 사전투표)한 유권자는 총 6,709명으로 사전투표자 총수의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는 30일 본 선거일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30일에는 사전투표와 달리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투표소에 가서 투표해야 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