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닛산자동차가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22만 6,326대의 차량을 추가 리콜한다고 전했다. 
 
닛산은 일본 다카타의 에어백이 장착된 2003년식 인피니티 FX35·FX45, 2002∼2003년식 인피니티 I35·QX42, 2002∼2003년식 맥시마·패스파인더, 2002∼2004년식 센트라 등을 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닛산이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하는 차량은 모두 66만5,000대에 이른다.
 
닛산 측은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한 사고나 부상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카타 에어백은 차량 사고로 에어백이 부풀 때 팽창기가 폭발하며 금속 파편이 튀어 차량 탑승자에게 심각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됐다.

한편, 닛산을 비롯해 GM, BMW, 크라이슬러, 포드, 혼다, 마쓰다, 도요타 등 자동차업체들은 올 초부터 전 세계에서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1,000만대 가량을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