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청은 1일 2011년 관내 음식물쓰레기 감량우수 아파트 제도를 시행해 18.7%의 감량성과를 거뒀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시 남구청은 1일 지난 2011년 관내 음식물쓰레기 총 발생량의 60%이상을 차지하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우수 아파트’ 제도를 시행해 최고 18.7%에 이르는 감량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남구청은 전체 15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음식물쓰레기 감량우수 아파트’ 제도 덕분에 지난해 총 366톤(100세대 이상 아파트 대상)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4,27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만2,984톤에 이르던 음식물쓰레기량이 2010년 3만265톤으로 2,719톤(8.2%)가량 감소했으며 수거 및 처리에 들던 비용도 2008년 35억4,600만원에서 32억100만원으로 3억4,500만원(9.7%)가량이 절감됐다.

남구청은 올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우수 아파트’ 제도를 100세대 이상 아파트에서 50세대 이상 아파트로 확대할 것을 검토 중에 있으며 100세대를 대상으로 했던 우수아파트 인센티브를 100세대(수집용기 3개, 납부필증 150매, 명패부착)와 500세대 이상(수집용기 5개, 납부필증 300매, 명패부착)으로 구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