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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꾸준히' 장애인 위한 학교·체험행사 잇따라 열려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25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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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장애 아동을 위한 ‘여름 달팽이학교’ 개설…25일에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래프팅 체험행사 마련
▲ 울산시는 장애아동의 교육의 장인 '달팽이학교'를 내달 29일까지 운영하고, 또 25일에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래프팅 체험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래프팅 체험행사의 모습.     © 울산광역시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느리지만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가는 달팽이를 닮은 장애아동들의 교육의 장인 달팽이학교와 래프팅 체험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지난 21일부터 개설된 '2014 여름 달팽이학교'를 내달 29일까지 (사)울산 장애인부모회(회장 이해경) 주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팽이학교는 지난 2006년 여름학기부터 개설되어 이번 학기까지 17회에 걸쳐 4,50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교육을 받는 등 장애아동들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여름 달팽이학교에는 초·중·고 장애학생 264명이 참가하며, 교육은 월드스포츠 아카데미 등 17개 민간기관이 맡는다.

주요 학습 내용은 기초학습, 미술, 체험 활동, 체력 단련, 사회성 향상 등이며,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울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장애아동 및 학부모, 참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한다. 입학식은 달팽이학교 소개, 후원기관 감사패 전달, 후원금 전달, 참가자 선서 등으로 마련된다.

또한 스포츠를 통해 자활 의지를 다지고 지체장애인과 자원 봉사자가 함께하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울산시는 울산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찬겸) 주관으로 25일 경북 봉화군 낙동강래프팅장에서 지체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4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래프팅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울산시, 울산시장애인후원회, 팔각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울산시 공무원 35명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지체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40분 시청 햇빛광장에서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 허령 시의회 부의장, 김찬겸 울산지체장애인협회장, 정진수 장애인총연합회장, 박진태 울산장애인후원회장, 박민호 팔각회 울산광역시지구 총재, 허남윤 울산장애인후원회 명예회장, 지체장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체장애인 래프팅 체험’ 환송 행사를 가지고 이들을 격려한다.

한편 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지체장애인들의 자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해병대 체험, 바다체험, 래프팅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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