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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런포' 앞세우며 KIA에 승리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24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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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철의 홈런과 브래드 스나이더의 스리런포, 이병규의 솔로포 등으로 KIA에 11-8 승리

▲  홈런의 물꼬를 튼 최경철.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LG가 최경철과 브래드 스나이더, 이병규의 홈런 등으로 KIA에 승리했다.

LG는 지난 23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1-8로 승리했다.

LG는 전날 만루찬스서 절묘한 스퀴즈 내야안타를 만든 최경철이 이번에는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
 
최경철의 홈런 후 브래드 스나이더, 이병규(7번)도 각각 스리런포와 솔로포를 터뜨려 순식간에 승리에 다가갔다.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이병규는 9회초에도 솔로포(시즌 8호)를 날려 올 시즌 두 번째 한 경기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LG의 4회 9득점은 올 시즌 한 이닝 최다득점이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6승(45패 1무)을 거두고 전날 KIA에 당한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설욕했다.
 
반면 KIA는 44패(39승)째를 당하며 하루 만에 6위로 떨어졌다.
 
KIA 선발투수 데니스 홀튼은 3⅓이닝 4실점으로 8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홀튼의 방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초반 흐름은 KIA가 잡았다.
 
KIA는 1회말 2사 1루에서 나지완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폭발,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KIA는 2회말에도 2사후 차일목과 김민우의 안타,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로 3-0으로 LG를 따돌렸다.

흐름은 4회초에 바뀌었다.
 
LG는 이진영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이병규(7번)의 볼넷, 손주인의 내야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대량득점 찬스서 LG는 최경철이 홀튼의 슬라이더에 좌월 만루포를 폭발, 4-3으로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LG의 폭발은 멈추지 않았다.
 
LG는 바뀐 투수 김진우를 상대로 오지환의 볼넷, 정성훈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박용택도 좌전안타를 쳐 1사 1, 3루가 됐고, 스나이더가 김진우의 바깥쪽 150km 투심패스트볼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기록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았고, LG는 이병규도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9-3까지 도망갔다.

급격히 마운드가 붕괴된 KIA는 6회말 대타 신종길의 솔로포로 4점째를 뽑았다.
 
신종길은 7회말에도 적시타를 쳤고 차일목의 희생플라이로 KIA는 2점을 더했다.
 
LG는 KIA에 3점차로 추격당했지만, 8회초 박용택의 땅볼로 10점째를 올렸다.
 
8회말 안치홍과 나지완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차, 그러자 LG는 봉중근을 올려 8회말을 추가실점 없이 마쳤다.

한편, LG는 9회초 이병규의 솔로포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봉중근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7세이브를 달성,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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