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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2일 동맹파업 '불참'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2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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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22일 민주노총 개최한 '전국 동맹파업'에 불참 "노사 임금협상 우선"
▲ 민주노총이 22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생명과 안전을 위한 민주노총 동맹파업 집회'를 열었다. 현대차지부는 이날 노사 임금협상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이 지난 22일 대대적으로 개최한 동맹파업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경훈)는 민주노총이 이날 오후 서울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철도·의료 민영화 중단, 반노동정책 폐기 등을 요구하며 개최한 전국 동맹파업에 노사 임금협상이 진행중이라는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국 동맹파업은 서울 도심 곳곳과 부산, 창원 등 12개 지역에서 정부 규탄 집회로 열렸고, 금속노조, 건설산업연맹,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 연료연대본부 노조원 10만 여명(정부 추산 3만명)이 참가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기아차그룹 산하 21개 지부, 1,500여 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통상임금 정상화 쟁취’를 촉구하는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확대 적용 등을 요구하며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투표자 대비 87.2%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해 이번 전국 동맹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현대·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파업 찬반투표에서 제외됐었다.
 
이와 관련 현대차 노조는 "이번 전국 동맹파업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올해 임금협상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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