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부동산중개업소, 여성 파워 힘입어 '증가세'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23 07:37:00

기사수정
  • 6월 말 현재 총 1,700개소인 울산 부동산중개업소, 광역시 승격 때보다 2.5배 가량 늘어…부동산경기 침체와 '대조적', 여성공인중개사 꾸준히 늘어난 탓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전국의 부동산중개업소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전국의 부동산중개업소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울산의 경우 6월 기준으로 ▲ 공인중개사 1,600개소 ▲ 중개법인 1개소 ▲ 중개인 사무소가 99개소 등 총 1,700개소의 부동산중개업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말 전국의 부동산중개사무소는 8만 4,158개소, 2012년 말에는 8만 2,595개소, 2013년 말에는 8만 2,214개소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울산 지역은 2011년 말 1,355개소, 2012년 말 1,441개소, 2013년 말 1,554개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광역시 승격 당시 666개소에 비교하면 2.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추세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울산 지역에서의 부동산중개업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취업난과 경기불황 등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여성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여성공인중개사 창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인중개사 최종합격자 300명 중 60%가 여성이었으며, 6월 여성공인중개사 비율은 전체의 49.4%로 840개소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여성공인중개사가 늘어난 것은 공인중개사가 전문 직종으로 인식되어 자격증 취득 후 적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점과 최근 취업난과 경기침체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풀이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