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동구청은 ‘소리9경 콘텐츠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조선해양축제 공연무대에 현대중공업 신조선 소리를 표현한 합창곡이 무대에 오른다고 21일 밝혔다.
동구청은 지난 4월부터 '울산의 소리' 콘텐츠 사업으로 '동구의 소리 9경'을 테마로 한 음반을 제작하기로 하고 동축사 새벽종 소리, 마골산 숲 바람소리, 옥류천 계곡 물소리, 현대중공업 엔진 소리, 신조선 출항 뱃고동 소리, 대왕암 몽돌 소리, 울기등대 무산소리, 슬도명파, 주전해변 몽돌 파도소리 등 가지 경치를 테마로 한 곡을 작곡중이다.
동구청은 이 가운데 2014 울산조선해양축제 둘째날인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일산비치 콘서트-바다의 희망'에서 울산대학교 합창단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배의 첫 출항 기적소리를 표현한 '신조선의 노래'를 공연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 소리9경 음악 가운데 첫 번째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동구의 소리를 테마로 한 콘텐츠 개발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