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동구청은 동구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가 18일 오후 8시 일산해수욕장 행정봉사실 옆 무대에서 '콘서트 동행'을 시작으로 '본격'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 오프닝 공연으로 마련된 이날 '콘서트 동행'에는 권명호 동구청장과 장만복 동구의장 등을 비롯, 지역 주민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기가수 박주희와 소명, 김지민, 양양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상설무대 둘째날인 오는 19일에는 안지훈씨의 사회로 가수 안치환과 정희성, 넘버3 등이 출연하는 추억의 포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20일에는 동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최하는 '청소년가요제'가 마련된다.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는 지난 2008년부터 동구청이 매년 여름마다 일산해수욕장에서 개최하고 있는 야외 공연무대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내달 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등 총 20일간 열린다.

오는 30일에는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타이틀로 재즈공연이 열리며, 내달 1일에는 울산생활음악협회와 언더독사운드가 출연하는 '세대공감 콘서트'가, 오는 8월 10일에는 동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최하는 '전국 비보이 배틀'이, 8월 11일에는 K트로트 열전, 8월 16일에는 일산비치 히든싱어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동구청 관계자는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는 한여름 바닷가에서 시원한 해변풍경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해마다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