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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추락 헬기, 유사기종 '운항 금지'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7-18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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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방재청, 17일 광주 도심서 추락한 소방헬기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종 운항 금지 조치 및 안전점검 시행키로…전국 시·도에 총 7대 있어
▲ 지난 17일 추락 사고로 5명의 사망자를 낸 헬기는 유로콥터가 제작한 소방헬기의 AS365-N3 기종이다. 소방방재청은 이 기종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헬기 총 7대를 잠정 운항 금지 조치했다. 사진은 유로콥터에서 생산되는 호주 경찰 헬기.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지난 17일 광주에서 추락해 사망사고를 낸 소방헬기와 동일한 기종의 헬기 운항이 잠정 중지됐다. 소방방재청은 각 시·도 소방본부가 보유한 헬기 중 사고헬기와 동일 기종 및 유사 기종에 대해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운항이 중단된 기종은 사고헬기와 동일한 AS365-N3를 비롯해 제조업체가 같은 AS365-N2 기종이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두 기종을 합쳐 총 7대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 가운데 4대는 2000년 이전에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사고 헬기를 생산한 프랑스의 유로콥터 제품은 전국 시도에 모두 9대가 있다. 경기·경북·경남소방본는 사고헬기와 같은 AS365-N3 기종을 1대씩 보유하고 있다.
 
도입시기는 추락한 강원소방본부 헬기가 2001년 8월로 가장 빠르다. 4개월 후 경기도에서 같은 기종을 도입했고, 2006년 2월 도입한 경북과 2007년 2월 도입한 경남이 뒤를 이었다.
 
진 의원실은 "시도 소방본부가 보유한 소방헬기 가운데 사고 헬기를 생산한 유로콥터 제품의 비중이 높고, 노후 헬기도 많다"며 "사고원인이 기계결함인지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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