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K리그 올스타전 '팀 박지성' 팀으로 출전할 선수 15명이 확정 발표됐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의 마지막 은퇴 무대로 관심을 끌고 있는 '2014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20명의 '팀 박지성' 선수 가운데 15명이 먼저 확정됐다.

박지성은 지난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을 '팀 박지성'에서 활약할 이영표(KBS 해설위원) 정대세(수원) 정조국(안산) 이천수(인천) 김병지(전남) 최은성(전북) 등 1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박지성과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또 박지성과 유럽 무대에서 친분을 맺은 선수들에 대해선 추가로 선정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지성은 "K리그 올스타전인 만큼 K리그 선수들이 많이 포함되도록 했다"며 "다행히 나와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아직 K리그에 많아 그런 선수들 위주로 먼저 선발했다"고 말했다.

먼저 선발된 15명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함께 뛴 선후배들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활약한 이천수 현영민(전남) 김병지 최은성 이영표를 필두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함께 뛴 오범석(안산) 김형일 김재성(이상 포항) 등이 눈에 띈다.
 
또 백지훈 박동혁 김치곤(이상 울산)과 함께 유일한 해외 선수로 일본 대표팀 출신의 수비수 미야모토 쓰네야스 등이 박지성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이번 K리그 올스타전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