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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소방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사망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17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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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광주 도심서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사망

▲ 세월호 현장 지원을 마치고 강원도로 향하던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가 17일 광주에서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이미지 출처 = YTN 뉴스캡쳐)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에 추락,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53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 성덕중학교 뒷편 도로변에 소방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로 소방경 1명, 소방위 1명, 소방장 1명 등 총 5명의 탑승자가 전원 숨진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승강장에 있던 여고생 1명도 파편에 맞아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상공에서 불이 붙은 상태로 헬기가 떨어졌으며 폭발하듯 부서지면서 파편이 주변 상가 등으로 튀어 건물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고 알려왔다. 한 목격자는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기체가 빙글빙글 돌았고 폭발로 100m 가까이 떨어진 곳까지 파편이 튀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헬기는 강원도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AS350N3 기종으로,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 49분 광주 비행장에서 이륙해 강릉으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조종사가 인명 피해를 막으려고 인도 쪽으로 추락을 유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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