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면직' 통보 받은 서남수 교육부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들의 후임으로 지명됐던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낙마하며 아직 후임이 결정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지명철회된 김명수 전 후보자를 대신해 같은 날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체부 장관의 경우 정성근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유진룡 장관의 유임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날 면직 통보로 그러한 가능성은 소멸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이 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면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