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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SK에 완승…시즌 첫 3연승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7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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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와의 경기에서 맹타를 몰아친 김경언·김태완의 활약과 선발 앤드류 앨버스의 안정된 투구에 힘입어 12-3 완승

▲ 맹타를 몰아친 김경언·김태완의 활약으로 한화가 시즌 첫 3연승 행진가도를 달렸다.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한화가 SK를 꺾고 올시즌 첫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지난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맹타를 몰아친 김경언·김태완의 활약과 선발 앤드류 앨버스의 안정된 투구에 힘입어 12-3으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한 한화(28승48패1무)는 8위 SK(34승49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며 탈꼴찌를 가시권에 뒀다.
 
반면 SK는 이틀 연속 마운드가 무너지며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한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시작부터 대포들이 불을 뿜었다. 선공은 한화였다.
 
1회 1사에서 정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경언이 우월 2점 홈런(시즌 3호)으로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김경언의 두 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그러나 SK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 김성현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이재원이 좌월 3점 홈런으로 시즌 10호포를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는 2회 대포 두 방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김경언이 자신의 첫 연타석 홈런포(3점 홈런)를 쏘아올린 한화는 김태완이 좌측 담장 너머로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시키며 6-3까지 달아났다.
 
4회에는 선두 김태완의 우전안타, 피에의 3루수 앞 내야안타에 이어 3루수 최정의 실책까지 나오며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고동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태완을 불러들이며 1점을 더 추가했다.

한화는 6회 선두 정근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피에의 투수 앞 땅볼 때는 고효준의 야수 선택으로 손쉽게 1,2루를 만들었다. 결국 김태완이 고효준을 상대로 곧바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림과 동시에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는 1사 후 고동진 이학준의 연속 안타와 정범모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1-3을 만들었고 7회에는 2사 2루에서 김태완이 다시 적시타를 치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가슴 타박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김태균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김태완은 이날 5안타와 2개의 홈런, 그리고 5타점을 수확하며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경언도 이날 2개의 홈런과 5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앨버스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4승(8패)과 함께 올 시즌 첫 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피에가 3안타를 보탰고 정근우 이학준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장단 16안타를 폭발시켰다.

한편, SK는 선발 채병룡이 1회와 2회에만 홈런 3방을 맞는 등 1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힘을 쓰지 못했다. 이재원이 1회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분전했지만 앨버스의 한화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것도 패인이었다. 마운드도, 수비도 승리를 바라기에는 모두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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