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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강청결제, 알코올 함유량 '소주'와 비슷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7-16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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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 16일 시중 15개 구강청결제 제품 성분 분석 결과 발표…소주 알코올 함량인 17~20%와 비슷한 수준인 제품 3개나 있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바쁜 직장인들이 자주 애용하는 구강청결제 가운데 일부 제품이 알코올 함량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약국,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구강청결제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12개(80%) 제품에 최대 18.6%의 알코올이 함유돼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구강청결제에 포함된 알코올 함량은 2.6~18.6%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3개 제품의 알코올 함량은 15% 이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특히 소주의 알코올 함량인 17~20%와 비슷한 수준이다.
 
알코올 함량이 1~10% 사이인 제품은  ▲시스테마 덴탈워시 메디칼 마일드(2.6%) ▲ 페리오 46㎝ 가글 아이스쿨민트(5.0%) ▲ 가그린 레귤러(5.2%) 등 9개였다. 15% 이상인 제품은 ▲ 가그린 스트롱(15.6%) ▲ 유한 덴탈케어가글 스트롱(18.5%) ▲ 리스테린 티쓰 앤드 검 디펜스(18.6%) 3개 제품이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그러나 이들 제품 모두 알코올 함량을 표시하지 않았고, 이 중 7개 제품은 한국산업표준(KS)에서 권장하고 있는 '어린이 사용금지 경고 문구'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구강청결제는 단순히 입안을 헹궈내는 제품이므로 칫솔질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어린이나 운전을 하는 경우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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