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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분자기' 대량 종자생산 체제 구축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6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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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존 및 자원량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대량 종자생산 체제 구축
▲ 제주지역 특산품인 '오분자기'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제주도가 지역 특산품인 '오분자기'의 대량 종자생산 체제 구축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오분자기를 최근 아열대화 되고 있는 제주도의 기후 변화 대응에 적합한 품종으로 보고 종 보존 및 자원량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대량 종자생산 체제를 구축할거라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오분자기 종자생산을 시작해 오분자기 유생의 먹이인 규조류 배양기법 확립과 어미 산란자극 기법 확립 등 오분자기 대량 종자 생산 매뉴얼을 확립하고, 또한 대량 종자 생산 시설을 완비함으로써 오분자기 대량 종자 생산 체계를 구축하였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해 치패 100만마리 생산을 목표로 현재 치패 생산 중에 있으며, 생산된 치패는 오는 12월경 마을어장 내 대량 집중 방류를 통해 방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자원조성 기법 개발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오분자기의 생산량은 지난 1990년대에는 150톤이었으나 과도한 남획과 마을어장 환경 변화로 인해 최근에는 5톤 내외로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오분자기는 바닷가 얕은 곳(주 서식수층 5m 이내)의 돌(전석)이나 암반 틈새에 서식하며 제주 향토음식으로써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오분자기류는 일본, 필리핀, 타이완, 인도네시아 지역까지 분포하는 아열대성 품종중 하나이다.
 
한편 연구원에서는 "서식어장이 얕은 오분자기의 자원회복 및 증강이 이루어진다면 고령화 되고 있는 잠수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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