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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 '안전의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5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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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중점을 두고 관리해야 할 재난에는 사회재난(53.9%), 자연재난(46.1%) 순으로 조사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도민들에게 안전에 관련된 19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민들은 가장 중점을 두고 관리해야 할 재난에는 사회재난(53.9%), 자연재난(46.1%) 순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 4월 세월호사고 이후 사회재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제관광지인 제주의 교통 안전사고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도가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제주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307명(지역별·성별·연령별 무작위할당추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도는 안전에 대한 일반적 의식 수준, 재난과 관련된 안전의식 수준, 생활주변 사고와 관련된 안전의식 수준 등 19개 항목을 조사했다. 
▲ 일반도민 중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성에 대해 보통이라는 응답(47.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하다는 응답(31.9%)이 안전하지 않다(19.2%)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 링크투데이

먼저 일반도민 중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성에 대해 보통이라는 응답(47.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하다는 응답(31.9%)이 안전하지 않다(19.2%)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이 응답하고 있는 것은 안전교육 또는 안전의식 부족 (40.4%), 안전시설 정비 미흡(31.6%)순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생활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 유형에 대해서는 사회재난 이라는 응답이 72.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자연재난 27.8% 순으로 나타났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자연재난에 대해서는 평균 2.81점으로 나타나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6.9%가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3.8%가 ‘안전하지 않은 편’, 19.4%가 ‘안전한 편’으로 나타났다.
 
사회 재난에 대해서는 평균 2.59점으로 나타나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5.1%가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3.8%가 ‘안전하지 않은 편’, 11.2%가 ‘안전한 편’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재난으로는 사회재난 이라는 응답이 53.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자연재난 4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교통, 범죄, 안전사고, 자연재해, 화재 등의 순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생활주변 사고에 대해서는 교통 안전사고라는 응답이 155명(24.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자연재해 138명(22.0%), 범죄 127명(20.3%), 안전사고 109명(17.4%), 화재 31명(4.9%), 익사 26명(4.1%), 자살 25명(4.0%), 추락 및 감염병이 각각 8명(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학교폭력, 성폭력, 일반폭력, 사이버범죄, 강력범죄 등의 순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 생활주변 사고, 범죄 등 모든 안전 유형을 고려할 때 생활주변에서의 전반적인 안전도에 대한 평균은 2.86점(5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응답자의 52.8%가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29.9%가 ‘안전하지 않은 편’, 17.3%가 ‘안전한 편’으로 나타났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안전규제 강화 등 제도개선 34.2%, 사회 안전의식 수준 향상이라는 응답이 30.9%가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정부의 관심 17.4%, 안전 시설물 개선 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추가비용 수용 의향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5.3%가 ‘수용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39.5%가 ‘보통’, 5.2%가 ‘수용의향이 없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사회 전반적인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주체로는 개인이라는 응답이 33.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중앙정부 26.3%, 관리주체(공무원/시설사업자 등) 19.7%, 지방자치단체 16.&%, 시민단체 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시민참여의 필요성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5.3%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22.8%가 ‘보통’, 2.0%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제주지역에 안전체험관의 필요성에 대하여 전체 응답자의 72.6%가 ‘필요한 편’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22.8%가 ‘보통’, 4.5%가 ‘필요하지 않다’는 편으로 대체적으로 안전체험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지역에 안전체험관이 설립된다면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풍수해 대응 체험이 28.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화재 대응 체험 27.4%, 교통사고 대응 체험 25.7%, 지진 대응 체험 7.8%, 선박사고 대응 체험4.6%, 항공기 재난 체험 3.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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