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의료재단·동강병원은 지난달 20일부로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동강의료재단·동강병원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정국)·동강병원(병원장 이동진)이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동강병원은 지난달 20일부로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가 인증하는 뇌혈관내수술 인증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은 전국 총 57개 기관 중으로, 울산에서는 동강병원이 유일하다.
 
뇌혈관내수술 인증제도는 신경외과의 뇌혈관내수술 분야의 전문가를 인정하는 제도로, 뇌혈관내수술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을 이용하여 혈관 내에 미세도관을 삽입해 뇌혈관의 각종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분야다.
 
동강병원 신경외과 뇌혈관내수술 센터장 김효창 전문의는 “이번 인증으로 대학병원이 아니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수준 높은 뇌혈관 치료 수술기법의 전문적 의료 수행능력이 있다는 것이 인정되었으며, 뇌혈관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인증의 획득을 계기로 뇌혈관 질환 환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아 뇌혈관분야 진료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동강병원 이동진 병원장은 “뇌혈관내수술 전문 인증기관 병원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환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야간 응급 뇌수술 환자에 대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뇌혈관 질환 치료에 울산지역 주민이 인정하는, 만족도 높은 병원임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는 지난해 제 1차 뇌혈관내수술 인증 심사를 시작으로 126명의 인증의, 55개소의 인증기관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