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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코힐링 '마로(馬路)사업' 본격 추진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5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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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만의 특색있는 승마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 하반기부터 에코힐링 '마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하반기부터 에코힐링 '마로(馬路)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국민 소득수준 향상과 여가패턴 변화로 힐링과 레저목적의 승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단순 체험형 승마를 대체하고 제주만의 특색있는 승마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에코힐링 마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코힐링 마로사업은 제주가 전국 최초로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고 레저산업의 발달로 승마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현대인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해 승마활동을 통해서 사회병리적 현상을 치유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서는 마을과 연계해 승마코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접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에코힐링 마로는 제주도의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경관을 느끼게 하고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임도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옛 제주지역 말(馬)들이 다녔던 길을 재연하게 되며, 환경 피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 조성된 임도, 생태 체험로, 목장로 등을 활용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를 대표하는 말(馬) 테마 상품으로써 말 관련 특화 생산품 전시, 홍보, 판매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오름 산악형, 목장 초원형, 해안형 등 테마가 있는 마로와 청소년, 장애인, 재활승마, 레저, 여가활동 등 유형별 승마프로그램을 접목해 이용자에게 최고의 만족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추진계획은 총 11억원(기금 5억5천, 지방비 5억5천)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에코힐링 마로 30㎞를 시설하게 되며, 시설 예정구간은 읍면동 마을회, 공동목장조합, 마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학교 등을 대상으로 마로 설치 지역(구간)을 공개모집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도·시), 학계, 기관, 환경단체, 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에코힐링 마로조성사업 추진단”을 구성하여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최적의 입지 선정, 청정 환경과 조화로운 시설물 배치 및 환경피해 최소화 방안 도출, 국내외 사례에 대한 비교 검토,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에서는 전국 말 사육두수의 69%를 점유(전국 30천두 → 제주 20천두)하고 있는 제주 말산업을 1, 3차 산업과 연계한 6차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해 나감으로써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고 말 산업 특구로써 제주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말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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