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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사회재난·자연재난 중점 관리 바란다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5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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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제주발전연구원에 연구 의뢰해 도민 의식 설문조사 실시…도민 대부분 '안전하다' 생각하지만 사회·자연재난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제주 도민들이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 세월호사고 이후 사회재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제관광지인 제주의 교통 안전사고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주의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307명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 무관하게 할당추출돼 진행됐다.
 
도는 안전에 대한 일반적 의식 수준, 재난과 관련된 안전의식 수준, 생활주변 사고와 관련된 안전의식 수준 등 19개 항목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도민 중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성에 대해 보통이라는 응답(47.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하다는 응답(31.9%)이 안전하지 않다(19.2%)는 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이 응답하고 있는 것은 안전교육 또는 안전의식 부족이 40.4%, 안전시설 정비 미흡(31.6%)순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생활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 유형에 대해서는 사회재난 이라는 응답이 72.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자연재난 27.8% 순으로 나타났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자연재난에 대해서는 평균 2.81점으로 나타나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전체 응답자의 46.9%가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3.8%가 ‘안전하지 않은 편’, 19.4%가 ‘안전한 편’으로 나타났다.
 
사회재난에 대해서는 평균 2.59점으로 나타나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전체 응답자의 45.1%가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3.8%가 ‘안전하지 않은 편’, 11.2%가 ‘안전한 편’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재난으로는 사회재난 이라는 응답이 53.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자연재난 4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추가비용 수용 의향에 대하여 전체 응답자의 55.3%가 ‘수용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39.5%가 ‘보통’, 5.2%가 ‘수용의향이 없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제주지역에 안전체험관이 설립된다면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풍수해 대응 체험이 28.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화재 대응 체험 27.4%, 교통사고 대응 체험 25.7%, 지진 대응 체험 7.8%, 선박사고 대응 체험4.6%, 항공기 재난 체험 3.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도민 안전의식 조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매년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안전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도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라며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아울러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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