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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정재근 감독, '5년 자격정지' 처분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5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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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농구협회 상벌위원회 소집해 5년 자격정지 처분으로 대한농구협회 산하 모든 아마추어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게 됨

▲ 5년간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연세대 정재근 감독.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대한농구협회가 정재근 연세대 농구부 감독에게 5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심판을 폭행한 정재근(45) 연세대 농구부 감독이 결국 대한농구협회로부터 5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대한농구협회(회장 방열)는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소집하고 정 감독의 징계수위를 논의했다. 그 결과 정 감독에게 5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정 감독은 앞으로 5년 간 대한농구협회 산하 모든 아마추어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

상벌위원회는 당초 최고수준의 중징계인 영구제명까지 고려했었다.
 
하지만 정 감독이 이날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거듭사과를 한 점을 고려해 징계수위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박소흠 상벌위원회 위원장은 “당초 무기한 정지를 고려했지만, 본인이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 또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공로를 인정해서 5년 정지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재근 감독은 지난 1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 함께 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폭언과 머리로 들이받는 초유의 사태를 범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공식기자회견 참가를 거부했으나, 지난 11일 오후 4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사과를 했다.
 
한편, 그는 “황인태 심판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연세대 감독직을 사임한다”며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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